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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쿠버다이빙/오픈워터다이버

오픈워터다이버-다양한 해양생물 2

by 신짱!!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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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에서 서식하는 수중 생물
산호초는 따뜻한 물에서 서식하는 물고기에게 보호와 먹거리를 제공하지만, 보다 깊은 수심의 찬물도 그곳에서 서식하는 물고기에게 같은 보호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찬물의 바닥은 보통 바위로 되어 있고 해안을 따라 켈프(갈조류)로 덮여있다. 산호초처럼 오색찬란하지는 못해도 차가운 물에서는 바다 사자, 물개, 돌고래, 고래 등의 포유류를 포함해서 많은 대양 생물을 볼 수도 있다.

 

매년 태평양 극동 지역으로 전 세계의 수많은 다이버가 찾아온다. 여기에는 갈조류 켈프, 난파선, 섬과 수중 봉우리, 울프일, 물개와 바다사자, 엄청나게 큰 문어 등이 있다. 또한, 갈조류 집단서식지는 독특한 다이빙 경험을 제공 한다. 갈조류 지역에는 많은 수중 생물이 서식하고 그중에는 우리가 저녁 식단에서 자주 보는 넙치, 광어, 도다리, 가자미 같은 생선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갈조류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다른 어종으로는 밝은 오렌지색의 가리발디와 다양한 볼락 종류가 있다. 갈조류(켈프)는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다이버라면 천천히 조심하면서 큰 노력없이 움직일 수 있다. 그러나 켈프 다이빙에는 면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이 멋진 환경을 탐험해야 한다. 

수중에서 간혹  해조류에 엉키는 경우 가만히 안정을 취하고 천천히 움직이면서 점진적으로 엉킨 상태를 풀어야 한다.  어려울시에는 버디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해저 유전의 플랫폼이나 난파선과 같은 인공적인 구조물도 수온이 낮은 지역에서 "산호초"의 구실을 한다. 작은 물고기를 보호해줌으로써 이들을 먹으려고 하는 큰 물고기를 불러 모은다. 노랑꼬리 잭피쉬, 참치, 가다랑어, 고등어, 바라쿠다 그리고 상어까지도 운이 좋은경우 가끔 볼 수 있다.

 

잠재적으로 위험한 해양 생물
다이버는 바다에서 살고 있는 어떤 동물에게도 천적이 아니라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언제 어디서나 위험은 도사리고 있고 그중에는 수중 생물에 의해 부상을 당하는 것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종류의 수중 상해는 예방할 수 있다.

사전의 교육과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다이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 수직을 잘 지키도록 하자. 

대부분 해양 생물의 먹이가 되기에는 사람은 너무 크기 때문에  다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해양생물들은 대부분 사람에게 무관심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끔 해양생물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거의 대부분 상해는 동물이 놀라서 본능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는 데서 발생한다. 다이버가 보이지 않거나 보이지만 위험하다는 것을 모르는 어떤 것에 몸이 닿거나 손으로 만지거나 올라탈때 이러한 상황이 생긴다.

 

쭈글감펭(sculpin), 왕퉁쏠치(stone fish), 쏠배감펭(lion fish) 쭈글감펭, 쏨뱅이, 쏠치 등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쭈글감펭은 해안 가까이의 바닥에 위장하고 있다. 가만히 엎드려 있으면 바위나 조개껍질처럼 보인다. 독이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쏘이면 아프고, 뜨거운 물을 상처 바로 위에 부어서 씻어주어야 한다.

쏠치는 쭈글감펭과 유사하게 생겼지만 더 위험하다. 대부분 태평양에서 볼 수 있고 눈으로 보기가 대단히 어렵다. 위장술이 뛰어나 바위나 자신이 서식하는 산호와 구분하기 힘들다. 이들은 육안적으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다이버 자신과 동물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다이버가 산호초에서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유영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다른 작지만 만만찮은 어종이 쏠배감펭(라이언 피쉬)이다. 보기에는 매우 아름답지만 지느러미 끝부분에 강력한 독을 지니고 있다. 쏠치나 쏠뱅이 혹은 쏠배감펭의 치료로는 눈에 보이는 가시를 뽑아내고,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의 뜨거운 물로 씻어 즉시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한다.

장어는 주로 바위 틈새와 산호 틈새에서 숨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장 흔한 종류가 모레이 일이다. 장어는 야행성이고 밤에 더 자유롭게 수영하면서 다니기 때문에 접촉의 위험성이 별로 없다. 그러나 굴에 숨어서 쉬고 있는데 자극을 받으면 물 수도 있다. 장어는 사실상 조심성이 많고 가능하면 사람을 피하려고 한다.

 

강장동물
처음 볼 때는 별로 위험해 보이지 않는 것 중에 하나로 히드라 종류가 있다. 여기에 속하는 것으로 해파리와 포르투갈 고깔 해파리(Man-of-war)가 있다. 히드라의 가시 세포가 피부와 닿으면 독을 밀어넣는다. 해파리나 고깔 해파리에 쏘이면 즉시 조치를 해야한다. 물 밖으로 나와서 쏘인 가시는 그대로 두고 식초나 암모니아로 씻어주거나 상업용으로 나와있는
항독 용액을 뿌려주고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들 중 많은 종류가 열에 약해서 섭씨 42-44도 물에서는 독활동을 못한다고 한다.

가장 위험한 히드라 종류는 맹독성 해파리(sea wasp)로 촉수의 길이가 10m에 이를 수 있다. 15cm의 촉수에도 성인을 죽일 수 있을 만큼의 독이 들어있다. 쏘인 사람은 첫 번째로 극심한 통증이 쏘인 자리 주위에서 느껴지고 90분 이내에 의식을 잃고 호흡이 중단될 수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아주 많은 양의 식초로 세척하거나 얼음을 부어 촉수를 매우 조심스럽게 제거하는 것이 있다. 탄력 붕대, 식초, 얼음 등을 대주고 활력 징후를 잘 모니터하면서 가장 가까운 응급실이 있는 병원으로 위탁해야 한다.

청자 고둥은 그 껍데기 속에 여러 개의 독을 쏘는 도구를 숨기고 있다. 고둥이 직접 공격을 하지는 않지만, 다이버가 해가 없는 일반 조개류와 혼동해서 부주의하게 만지다 다치게 된다. 확실하게 구별할 수 없으면 줍지 말라. 청자 고둥의 치료는 쏘인 부위를 뜨거운 물로 세척하고 즉시 병원으로 위탁해야 한다. 청자 고둥의 독은 치명적일 수 있다.

성게의 뾰족한 침은 찔린 상처를 줄 수 있다. 피부속에 박힌 침이 부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치료는 견딜만한 뜨거운 물에 상처를 담가 통증을 줄인다. 보이는 침을 조심스럽게 제거해주고 비누와 물로 상처를 씻어준다. 침이 관절 가까운 데
있다면, 혹은 상처에 염증 소견이 보이면 적절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바닥에서 움직일 때 다이버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가오리를 주의해야 한다. 버터플라이 레이, 배트레이, 라운드 레이, 스팅 레이 등 독을 가진 가오리 종류는 공격적인 다이버, 혹은 부주의하게 모래속에 숨어 있는 가오리를 밟는 다이버에게 상
처를 입힐 수 있다. 자극을 받은 경우 대부분 멀리 도망을 가지만, 공격을 받으면 벌떡 일어나서 꼬리로 공격해서 침범자에게 독이 있는 가시를 박아넣을 수 있다. 독 가시는 출혈을 일으키고 부어 오르게 하고 구토나 기절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가오리에게 상처를 입었다면 즉시 출수해서 상처를 뜨거운 물에 담그고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상어는 빠르고 강력하고 수중에서 피냄새를 맡으면 잘 흥분한다. 상어가 피로 인해 자극을 받고 흥분한다는 이런 사실을 알고 영화나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이 무시무시한 상어에 대한 왜곡된 전설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당신은 길이 잘 들여진 상어까지도 물속에 밑밥(고기, 내장, 피가 가득한 버킷)을던져넣어서 예측할 수 없는 반응을 만들 수 있다. 사람이 없고 자연의 환경이 잘 보존된 곳에서의 상어는 우아하고 겁이 많고 갑작스러운 움직임이 감지되면 놀라 도망가기도 한다. 상어와 함께 수중에서 유영할 수 있다는 것은 다이버만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상어가 가장 덜 공격적이다. 너스 상어와 샌드 상어가 이들에 속한다. 조금 더 공격적인 것에는 배암 상어나 백상아리, 청상아리와 귀상어 등이 있다.

또 다른 대형 어종 중에서 사실과 달리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는 것이 바라쿠다이다. 생기기는 무시무시하고 다가오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아주 점잖고 똑똑한 어종이다. 호기심으로 다이버를 따라다닐 수는 있다. 사실 바라쿠다는 매우 친근하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는 단지 몇 가지의 위험한 수중 생물에 대해 다루었다. 다이버로서 특정 지역에서 다이빙할 때 어떤 것을 만나게 될 것인가를 알고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위험한 동물들은 한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토착 동물인 경우가 많다.

민물 환경
바다나 해안에서의 다이빙이 인기가 높지만, 탐사해볼만한 내륙 민물 다이빙 경험도 있다. 많은 다이버가 바다에서 너무나 멀리 떨어진 내륙지방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집에서 가까이에 있는 흥미로운 다이빙 장소를 찾아보게 된다. 내륙 지방의 다이빙 장소를 몇 개만 들어보자면 호수, 강, 저수지, 연못, 침수된 탄광 등이 있다.

당신이 다이빙하는 장소에 따라 민물에서 서식하는 여러 가지 어류 중 어떤 것을 만나게 될 것이다. 여기에는 장어, 가재, 배스, 강꼬치, 퍼치(창고기), 메기, 송어, 잉어, 붕어, 쏘가리 및 가(gar:북미산 민물고기) 등이 있다.

민물에는 가재와 대합, 닭새우 등 정말 맛있는 해양 생물의 사촌이 거의 모든 곳에서 살고 있다. 민물 가재는 바다 가재보다 훨씬 작지만, 어떤 민물에서도 발견되고 즐겁게 관찰할 수 있다. 민물의 먹이사슬은 떠다니는 식물이나 뿌리박힌 식물 주위에서 형성되고 민물 난파선 주위에도 상당히 풍부하다. 미국의 그레이트 레이크 혹은 막키낙 스트레이트 등에는 유명한 난파선이 많다. 민물에서도 멋진 다이빙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당신은 경험이 쌓이고 다이빙 횟수가 늘어날수록 이국적인 곳에서 엄청난 고기떼를 보고 싶어질 것이다. 어쩌면 언젠가 아프리카의 대서양 연안에서 백상아리와 다이빙을 하겠다는 결심을 할 수도 있다. 더 그럴싸한 것으로 북극해에서 블루 샤크 다이빙도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특이한 물고기 구경은 어떠한가? 또한, 멕시코에서 고래 상어나 돛새치와 함께 스노클링하는 것을 어떠한가?  우리가 상상도 못할 드넓은 수중세계가 우릴 기다리고 있다.  항상 새로운 곳을 찾아서 다이빙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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