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워터다이버-호흡 기체와 신체에 미치는 영향 2

과팽창 상해: 징후와 증상

간혹 다이버는 자신의 폐포가 파열되고 상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마치가슴 속에서 무언가가 당기는 정도 이상의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폐의 손상에 의해 입에서 피가 보일 수도 있지만, 보통 이런 증상도 없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독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 혼합되어 나타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동맥 공기 색전증의 경우 뇌의 동맥이 막힌 부위에 따라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확실한 증상은 의식 상실이고 보통 다이버가 수면에 도착하기 전이나 상승 후 4-6분 이내 발생한다.  

다이버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상승하거나 상승 후 6분 이내에 의식을 잃으면 색전증으로 간주하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조난자는 즉시 재압 치료 시설이 구비되어 있는 병원으로 위탁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반 감압병의 경우와 동맥 공기 색전증 치료는 조금 차이가 있다. 의식 상실은 흔히 상해의 유일한 징후로 나타날 수 있다. 뇌동맥 공기 색전의 다른 징후를 보면 마치 일반 중풍과 흡사하여 말이 느려지고, 혼란스러워 하고, 사지에 허약감이 있고(일반 중풍의 경우 보통 한

측만 나타나는 데 이 경우는 양쪽에 같이 나타날 수 있다.) 근육의 힘이 빠지거나 조율이 잘 되지 않는 등의 감각 장애가 나타난다.

신경 감압병과 동맥 공기 색전증은 다이빙을 한 병력이 있다는 것 이외에는 고압 의학 전문의라도 구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증상의 발현이 즉각적이고 조난자의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된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의식이 없거나 혼수상태

호흡 혹은 순환이 힘들거나 부전

운동 조절 장애 및 마비

두통

현기증

시각, 청각, 언어 이상

기흉의 특징은 종격동 기종과 거의 같다. 호흡 곤란이 더욱 현저해지고 이것은 양쪽 폐가 모두 눌렸을 때 아주 현저하게 나타난다. 이것이 심해지는 경우 심장으로 피가 돌아와 차는 것을 막아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피하 기종은 목 부위가 부으면서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빠각"거리는 소리가 난다. 목이 부어서 음성이 변하거나 호흡 곤란도 나타날 수 있다. 종격동 기종은 심장과 큰 혈관에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흉곽의 통증, 호흡 곤란, 허약감, 허탈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순환 장애로 인해 입술이나 손톱 바닥이 창백해진다.

다음 그림에서 해당 상해에 관한 부분을 보면 기포가 모여있는 조직층을 볼 수 있다.

 

폐 과팽창 상해: 예방

과팽창 상해는 예방하기 쉽다. 다이빙을 시작하기 전에 차분하게 과팽창 상해를 피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되는가를 숙고해보기만 하면 된다.

다이빙 중에는 계속 호흡하고, 절대 숨을 참지 말라! 지속적이고 균형이 잡히고 규칙적인 호흡 사이클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급하게 호흡하거나 비정기적으로 호흡하지 말라.

호흡계에 충혈이 있는 상태로는 절대 다이빙을 하지 말라. 폐에 흉터를 남길 수 있을 정도의 심각한 폐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면(폐결핵, 폐염 등) 다이빙을 해도 될 것인가를 확인하기 위해 흉부 방사선 촬영을 해보도록 하라.

담배 피우지 말라! 담배는 폐포가 탄성을 잃게 되어 초과 압력 상태에서 보다 쉽게 폐포가 파열될 수 있는 폐질환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심혈관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라.

좋은 장비를 사용하고 항상 최고 상태로 유지하라. 자신에게 잘 맞는 좋은 품질의 토탈 다이빙시스템을 소유하고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받고 다이빙할 때 적절하게 사용하라. 수중에서 편안하면서 힘들이지 않고 자신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폐의 과팽창 상해를 예방하는데 절대 필수 사항이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상승하면서 자신을 통제하고 분당 9m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하라. 상승할 때 항상 위를 보면 기도는 열려있을 것이고 머리 위의 물체와 충돌하는 것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흉곽의 수술이나 입원을 요하거나 장기간 투약을 요하는 질병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은 다이빙 의학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의사의 진단을 받을것을 권장한다. 현지 다이빙 의학 전문가가 없다면 DAN 긴급 전화에 문의하면 된다.

 

폐 과팽창 상해: 응급 처치/치료

다이빙 후 폐 과팽창 장애의 증상을 느끼거나 그런 사람을 목격한다면 즉시 응급처치를 하거나 빠르게 의사의 진료를 받을수 있게 해야 한다. 

 치료에는 아래와 같이 세 가지 단계가 있다.

1. 쇼크 치료.
2. 위급상황에 빠진 다이버의 상태를 파악했다면 빠르게 산소를 공급해야한다.
3. 다이버의 상태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빠르게 실시하여야 한다.
4. 다이버의 상태가 호전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다면 가급적 빠르게 병원 응급실로 옮겨서 의사의 진료(응급실과 재압 챔버)를 받도록 해야한다.

 

위험에 빠진 다이버는 빠르게 응급실로 데려가서 안정시키고 필요한 경우 챔버 시설로 위탁할 수 있게 대비해야 한다.

종종 챔버에는 하루 24시간 의료진이 지키고 있지 않을 수도 있고 다른 심각한 질병환자를 돌보기 위한 의료진만 있을 수있기도 한다. 심한경우 폐 과팽창 상해 환자와 일반 질환를 구분을 하지 못하는 수도 있다. 챔버가 구비되어 있는 병원 시설로 바로 가는 것이 이 두 가지 경우 모두에 대해 확인할수 있고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높아진다.

또한,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에 적절한 조치를 해줄 수 있는 의학정보를 알고 있는 전문가가 항상 같이 있어야 한다.  

다이버 본인 또는 버디를 위해 긴급 상황에 대한 준비를 갖추고 싶다면  리액트 라이트(React Right) 와  다이버 스트레스&레스큐(DS&R) 스페셜티를 통해서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다.